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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 IoT] 사물인터넷(IoT) 관련 유망산업 동향 및 시사점

  • 조영욱
  • 등록일 : 2016.07.14
  • 조회수 : 2721

[현대경제연구원 리포트]



사물인터넷(IoT) 관련 유망산업 동향 및 시사점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Summary

■ 개 요
사물간 연결망을 기반으로 방대한 정보를 수집·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 IoT 시장은 연평균 28.8%, 국내 IoT 시장은 연평균 3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에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 IoT 3대 부문의 국내외 동향 및 국내 사업 환경을 점검하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 사물인터넷(IoT) 관련 유망산업 동향
(스마트홈) 스마트홈이란 가정에서 활용되는 모든 기기가 연결되어 능동적인 상황인지 분석 실행 과정을 통해 자동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2020년까지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약 430억 달러, 국내 시장은 13.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란 도시행정, 교육, 복지 등의 도시 기능 운영에 ICT의 첨단 인프라가 적용되어 도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를 지칭한다. 선진국 대도시로의 인구 유입 심화, 신흥국의 도시화 수요 등에 힘입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2~2020년 기간 연평균 12.4%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규모는 2016년 1.7조원에서 2020년 2.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넥티트카) 커넥티드카란 자동차에 통신기능이 장착되어 차량, 인프라, 스마트디바이스 간 실시간 정보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을 뜻한다. 커넥티드카가 제공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안전, 주행보조, 차량 관리 등이 있다. 2020년 세계 커넥티트카 시장은 약 1,2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IoT로 연결되는 차량 수는 16,03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2020년 기준 23억달러, 연결차량 수는 440만대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 국내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기회 및 위협 요인
(수요) 국내 개인 소비자는 신기술 수용에 적극이고 IoT 제품 구매 의향도 높아 IoT신기술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디바이스 구매 및 신기술 수용 능력은 55.9점(100점 만점)으로 미국(63.9점)보다는 낮지만, 세계 평균(47.9점) 및 비교대상 5개국보다 높다. 또한 향후 5년 내 스마트방범시스템, 스마트워치, 스마트건강기기 등 주요 IoT 제품 구매의향도 높은 편이다. 반면 IoT 제품 서비스 이용 관련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높고 가격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점은 IoT 신기술 확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급) 국내 기업 활동 상 ICT 신기술의 파급효과가 높은 편이지만, 혁신역량이 낮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먼저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ICT 신기술이 신제품 서비스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5.5점(7점 만점)으로 주요국대비 높은 편이다. 활발한 연구개발 투자 및 우수한 인적자원도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기술 도입 역량이나 혁신역량이 주요국대비 낮은 편이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점은 IoT산업 발전의 위협요인으로 지적된다.
(인프라)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상대적으로 우수한 ICT 관련 법제도는 IoT산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지만, 최신기술 접근성 및 입법기관 효율성은 낮은 편이다. 한국의 유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수는 각각 38.8건, 108.6건으로 주요국 대비 높고 ICT 관련 법제도 및 정부의 ICT 지원 의지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신기술 접근성 및 입법기관 효율성은 낮은 편으로 평가되어 신기술 활용 및 확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 시사점
글로벌 IoT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IoT 생태계 조성 마련 및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첫째, 빠르게 성장하는 IoT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적 인식 제고 및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IoT 관련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및 산학연 협력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과 융합발전하는 IoT산업의 특성 상 발생할 수 있는 법제도적 한계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둘째, IoT산업 테스트베드로서의 한국의 강점을 내세워 글로벌 IoT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전략적으로 검토할 만하다. 한국 소비자의 신기술 수용력, IoT 인프라, 주거환경 등은 IoT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손색이 없다. 이를 내세워 국내외 유망 IoT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IoT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만하다.
셋째, 기업의 IoT 관련 기술개발 및 확보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투자 및 지원 확대해야 한다. 관련 기업에 대한 세제 및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초기 IoT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IoT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 IoT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상당수의 기기가 간단한 통신 기능만 탑재되고 개별 보안 SW 설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외부 해킹 공격에 따른 시스템 오작동, 프라이버시 침해 등 사물인터넷의 태생적인 보안 취약성이 제기된다. 이에 IoT 활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IoT 보안 솔루션 개발 및 기술 개발 표준 정립 등이 시급하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담당 : 연구기획팀(T.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