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
UNDP(유엔개발계획) 사업 수주

                         - 3년 간 30만 달러 지원
                       - 아프리카․동남아 수질 전문가 교육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IEAEC)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수질 향상을 위한 30만 달러(약 3억3300원) 규모의 ‘한(韓)-UNDP(유엔개발계획) 협력사업 과제’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한-UNDP 협력 사업’은 우리나라가 UN의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부터 순(純)공여국의 지위에서 시작한 공여사업으로,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자문, 훈련, 워크숍, 교재　개발 및 발간, 장비지원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주로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는 내년부터 3년 간 ‘수질 모니터링 및 지속가능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과학 기술 훈련’이란 주제로 매년 두 차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수질 관련 교수, 연구원 등을 지스트로 초청하고, 2주 동안 수질 모니터링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3년 12월 국내 최초로 유엔대학(UNU) 공식 협력기관으로 승인된 지스트는 2004년 국제환경연구소를 설립한 뒤 개발도상국의 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프로그램 운영, 환경전문가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인턴십 및 워크숍 개최 등을 진행해 왔다. 국제환경연구소는 지난달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스트 박기홍 교수(IEAEC 소장 직무대행)는 “이번 과제 수주는 UNU와 지스트가 지속가능과학기술 공동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환경 문제 해결에 공헌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이 높이 평가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UN 산하 국제기구들과의 구체적인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지스트 IEAEC·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