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한류(韓流)"의 결실
지스트 첫 외국인 동문회 출범

               - 베트남 출신 졸업생 20여명 하노이서 동문회 창립식 개최
               - 연구 성과 확산, 신입생 유치 홍보대사 역할 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에서 학위를 받은 외국인 졸업생들이 지스트 설립 20주년을 맞아 해외 현지 동문회를 창립했다.

 

  지스트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경웅 대외협력처장과 지스트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베트남 출신 졸업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在)베트남 GIST 동문회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스트의 첫 외국인 동문회를 출범시킨 베트남 졸업생들은 ‘지스트-하노이과학대학(Hanoi University of Science) 공동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정부장학금을 받으며 지스트에서 수학(修學)한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다.

 

  이들 졸업생 대부분은 졸업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 정부부처 고위공무원으로 공직에 몸담거나, 환경기술연구원·하노이과학대학 등 환경 관련 연구·교육기관에 자리 잡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경웅 처장은 “외국인 졸업생 동문회는 지스트의 연구 성과 홍보와 우수 신입생 유치는 물론 현지 정부기관, 교육·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재(在)베트남 동문회 창립을 시작으로 외국인 졸업생들의 국가별 동문회를 차례로 조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는 1998년 외국인 학생에게 처음 학위를 수여한 이후 지난 2월까지 총 28개국 253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끝>

 

 

홍보기금팀·홍보전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