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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在美 고석원 前 KOTRA 뉴욕 무역관장, 지스트에 ‘순섬 장학금’ 1억원 기부

  • 관리자
  • 등록일 : 2014.04.30
  • 조회수 : 2911

 

 

 

 

 

 

在美 고석원 前 KOTRA 뉴욕 무역관장
지스트에 ‘순섬 장학금’ 1억원 기부

 

- “엉뚱한 생각, 기발한 공상 할 줄 아는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 키워 달라”

 

 

고석원 전 관장과 아내인 김용재씨

 

 

□ 1960~1970년대 해외 무역관 관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수출과 무역 진흥을 위해 헌신한 고석원(84) 전(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욕 무역관 관장이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에 1억원을 기부했다.

 

  o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 전 관장은 지난 4월 28일(월) 오후 지스트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사진)에 참석해 “식민지 경험과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을 이룬 기성세대의 성과를 지스트의 젊은 학생들이 이어받아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1억원을 전달했다.

 

□ 1930년 개성에서 태어난 고 전 관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 통역장교와 육군사관학교 영어 교관으로 근무했으며, 1962년 KOTRA 창설 멤버로 참여했다.

 

  o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무역관 초대 관장(1966~1967)과 독일 함부르크 무역관 초대 관장(1967~1969)을 차례로 역임하고, 1973년 뉴욕 무역관 관장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미국에 정착해 자유투자가로 활동했다.

 

□ 고 전 관장의 기부는 지스트 제2대 원장(1998~2002)을 지낸 김효근 박사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o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소도시 라구나 우드(Laguna Woods)에 거주하는 고 전 관장이 이웃에 살며 교류하던 김 전 원장에게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평소 생각을 밝혔고, 김 전 원장이 지스트를 소개하며 다리를 놓았다.

 

  o 오랜 기간 외국에서 생활한 탓에 광주 방문이 처음인 고 전 원장은 “이번 기부는 고향땅을 밟지 못하는 개성 출신 한 시민이 빛고을 광주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일과 같다”며 “남북이 통일되면 광주시민들도 개성을 찾아가 발전의 씨앗을 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석원 전 관장 발전기금 전달식

 

 

□ 지스트는 고 전 관장의 뜻에 따라 모친인 고(故) 이순섬 여사의 이름을 딴 ‘순섬 장학금’을 신설하고, 기부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 전 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신 어머니의 정신과 마음을 기리고 싶다”고 말했다.

 

  o 고 전 관장은 특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무엇이든 끊임없이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엉뚱한 생각과 기발한 공상(空想)을 허용하는 캠퍼스 문화 속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꽃필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같은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인물이 배출돼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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