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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스트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 등 개최

  • 관리자
  • 등록일 : 2014.06.16
  • 조회수 : 3906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창립 1주년 기념 행사


- 12일 2014 문화기술 심포지엄, UHD 갤러리 오픈, 문화채정 MoU

- 14일 오후 3시 "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 개최

 

심포지엄

 

 

□ 2014 문화술 심포지엄

 

-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실질적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며 지난해 출범한 한국문화기술연구소(KCTI, 소장 정진홍)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사람 중심의 문화기술(CT)–인문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과 융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문화기술(CT)은 문화(Culture)와 기술(Technology)을 합친 개념으로 문화콘텐츠의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용되는 제반의 융합기술을 가리킨다.

 

-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화기술(CT)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정진홍 광주과학기술원 다산특훈교수 겸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 권영걸 ㈜한샘 사장 겸 국가디자인전략연구소장(전 서울대 미대학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이동만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 이진우 포스텍 인문기술융합연구소장,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등 학계 및 문화계의 권위 있는 인사들이 기조발제를 맡아 문화기술(CT)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아울러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하태석 건축가 겸 SCALe 대표, 안미정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주) 부사장, 유석용 뮤지컬 고스트 제작기술감독, 조기종 무형문화재 화류소목장, 박진호 유라시아디지털문화유산연구소장, 유진상 계원예대 융합예술학과 교수,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디자인, 건축, IT, 디지털 헬스 컨시어지, 전통 목공예, 디지털 문화유산복원, 미디어 아트, 디지털 인문학 등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심도 있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정진홍 소장은 “기존의 문화기술(CT) 개념을 뛰어넘어 보다 확장된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본 심포지엄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IT 기반의 기술연구에 치중되었던 문화기술(CT) 연구 방향을 생활기반, 전통기반, 인문기반으로 확장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사람, 문화, 그리고 문화기술’에 대한 폭넓고 실질적인 논의를 전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기술(CT)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고 ▲기술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문화 전반의 관점에서 문화기술(CT)을 폭넓게 재조망했으며 ▲문화기술을 다양한 생활 현장에 접목해 활용하는 실질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번 ‘2014 문화기술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기조강연은 권영걸 (주)한샘 사장(전 서울대 미대학장)과 정진홍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이 맡았다.

 

- 권영걸 사장은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나의 국가디자인전략’을 발표했다. 이 중 문화기술과 관련하여 장르 간 융합이 가속화될 미래에 대비하여 문화예술 전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 한류를 제안하였고, 도시의 콘텐츠와 장소가 결합된 정보가 지원되는 스마트 어바니즘을 제시했다.

 

- 정진홍 소장은 ‘사람, 문화 그리고 문화기술’을 주제로 인문예술과 과학기술 및 디자인 분야의 지식과 노하우를 포괄하여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총제적인 기술로서의 문화기술의 개념과 그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생활기반, IT기반, 전통 기반의 문화기술(CT) 적용을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실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진홍 소장-심포지엄

 

 

▲ 2부 세션별 발표는 생활기반 CT, IT기반 CT, 전통기반 CT, 그리고 인문과 CT로 나뉘어 진행됐다.

 

- 첫 번째 ‘생활 기반 CT’ 세션에서 모든 문화기술은 삶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하태석 건축가,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디자인, 건축, 지역문화와 같은 생활을 토대로 한 문화기술의 개발을 통해 문화기술의 가치를 제고하고 살아있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 발표했다.

 

- 두 번째 ‘IT 기반 CT’ 세션에서 이동만 KAIST 문화기술 대학원장은 IT 강국을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콘텐츠 기술을 뛰어넘어 문화와 기술이 인간 중심의 융합을 목표로 보다 새롭게 나아갈 것을 제시했다. 더불어 안미정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주) 부사장이 디지털 헬스 컨시어지를 통한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그리고 유석용 ‘뮤지컬 고스트’ 제작기술감독이 ‘고스트’에서 사용된 문화기술과 문화기술 도입에 따른 공연예술의 발전상에 대해 발표했다.

 

- 세 번째 ‘전통 기반 CT’ 세션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한국의 고대 유적 및 유물과 문화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것을 제안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목수로 꼽히는 조기종 화류소목장(광주시 무형문화재 제 13호)이 나와 전통 목공예 짜맞춤 기술을 소개했고, 박진호 유라시아디지털문화유산연구소장이 남대문·석굴암 등 전통문화유산의 디지털 자원화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 마지막으로 ‘인문과 CT’ 세션에서 이진우 POSTECH 인문기술융합연구소장은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이 함께 가려면 단순한 기술의 개발이 아닌 상상력과 인간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진상 계원예대 융합예술학과 교수는 문화기술(CT) 분야에서 다른 선진국들에 비교우위를 점하려면 CT가 상업적 대중문화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분야 전반, 특히 전통 분야까지 그 폭을 확장해야 하고, 공학 중심이 아닌 문화적 관점에서 CT의 의제를 다룰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도 문화와 기술의 물리적인 만남에서 더 나아가 인간을 이해하는 문화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문 분야 간 융합으로 문화기술이 새로운 학문분야로 각광받을 것임을 주목했다.

 

 

□ UHD갤러리 오픈

 

- 오는 6월 12일 (목)부터 14일(토)까지 사흘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로비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보급 문화재를 초대형 UHD TV 화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는 우리나라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연구 전담기관인 한국문화기술연구소의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함께 치뤄지는 행사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85인치 초대형 UHD TV 3대를 통해 동시에 시연된다.

 

- 먼저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소유한 보물급 고려청자를 UHD기술을 동원하여 청자의 비색과 상감을 그대로 잡아낸 영상이 최초로 선보여 UHD의 선명한 화질로 고려청자가 마치 눈앞에 존재해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 삼국사기의 기록에만 존재했던 황룡사와 황룡사 9층목탑을 디지털로 복원한 UHD콘텐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라의 3가지 보물(新羅三寶)이었던 황룡사 9층목탑과 황룡사 장육존상(長育尊像)의 실체를 UHD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디지털 복원된 황룡사 대웅전의 단청(丹靑)이 너무 선명해 관람객들은 마치 1,400년전의 황룡사를 직접 마주하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UHD 갤러리

 

 

- 이밖에도 석굴암 3D 콘텐츠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타이페이 고궁박물관이 소장한 16세기 명나라 화가 왕시창의 산수도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작품 등이 선보였다.

 

- 작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석굴암 3D 콘텐츠를 시연할 당시에는 초대형 85인치 UHD TV 1대만으로 전시한 반면에, 이번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창립 1주년 기념 UHD 갤러리 오픈 행사에서는 3대나 되는 초대형 85인치 UHD TV를 동시에 설치하여 진행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창립1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UHD갤러리를 총괄기획한 정진홍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소장은 “한민족 대표 브랜드인 고려청자와 황룡사 및 석굴암 등을 UHD 콘텐츠로 확장시켜 문화기술(CT)의 ‘오래된 미래’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UHD 갤러리 오픈의 의미를 설명했다.

 

 

□ 다(多)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in Global GIST

 

-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창립 1주년을 맞아 ‘다(多)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in Global GIST’를 연다.

 

- 삼성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랑의 열매가 지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6월 14일(토) 오후 3시에 광주과학기술원 안에 소재한 ‘지스트CT아트홀’에서 개최된다.

 

- 이번 다문화 음악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와 귀화자 및 그 자녀수가 약 50여만 명(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1%)에 달하는 다문화 시대에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하나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 또한 석‧박사과정 학생의 약 10%가 23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광주과학기술원의 글로벌 캠퍼스에서 다문화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다문화 음악회

 

 

-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정진홍 소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함께 느끼고 함께 즐거워하면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가 더 이상 차별의 근거가 아닌 존중받고 함께할 가치의 토대임을 재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 이번 음악회는 지난 3년간 국군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았던 배종훈 지휘자가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한 코리안 유스 심포니(Korean Youth Symphony, KYS)를 통해 오케스트라 선율을 펼친다.

 

- 아울러 유럽의 유수 콩쿨을 휩쓸고 현재 한강 오페라단장을 맡고 있는 테너 박현준과 독일 국립 한스아이슬러 음대에서 오페라 전공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주요 콩쿨에서 입상한 후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주역가수를 맡고 있는 소프라노 한경미가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모두가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총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KBS 공채 출신의 이지애 아나운서가 사회와 곡해설을 맡아 더욱 격조있는 음악회가 기대된다.

 

 

다문화 음악회-이지애 아나운서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 한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2일(목) 오전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문화유산과 디지털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였다.

 

- 두 기관은 문화유산과 디지털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우리 문화의 원형인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기술을 활용한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개발․보급하여 사회 전 분야에 확산시킴으로써,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문화재청 MoU

 

 

-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서원 앱’ 개발 등 서원 르네상스(Renaissance, 문화 부흥) 프로젝트와 무형 문화재의 세계적 명품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내외 중요 문화재에 대한 디지털 복원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연구하기로 하였다. 또 외국의 중요 문화 유적지의 디지털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관련 분야에서도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끝>

  ※ 공적개발원조: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여 개발도상국 또는 국제기구에 하는 원조

 

 

 

 

지스트 한국문화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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