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기술연구소(KCTI) 홍상현 연구원,
『사진도 예술입니까?』 단행본 발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기술연구소(KCTI)에서 문화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사진작가 홍상현 선임연구원이 최근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대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낸 단행본 『사진도 예술입니까?』(한양대학교출판부)를 발간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홍익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홍 연구원은 2014년 발표한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 「추상적 다큐멘터리 사진의 가능성에 대하여」 의 내용 가운데 이론 연구 부분을 단행본 형식으로 수정·보완해 이번 책을 펴냈다.

  홍 연구원은 책 에필로그에서 ‘상업적 목적의 이미지 제작이나 산업 현장의 인쇄 도구들은 디지털 기술에 의해 자연스럽게 대체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통적 방식의 사진술은 디지털 기술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예술적 표현 방법과 경험의 영역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사진의 발명 이후에도 여전히 회화와 판화가 예술적 표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사진 또한 디지털 기술이 등장한 이후에도 충분히 예술적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고, 그것이 전통적 방식의 사진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홍 연구원은 이번 책 외에도 『서양미술사전(공저)』(미진사, 2015), 『미학의 외출(공저)』(흙과생기, 2010)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홍익대학교대학원 사진학과와 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 등에서 사진과 예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

  현재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문화기술융합학제전공 신설에 관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끝>

대외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