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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김인수 교수 특집 인터뷰

  • 임성훈
  • 등록일 : 2007.03.22
  • 조회수 : 2991

 

광주과기원 김인수 교수

오늘 세계 물 의 날 …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사업 추진


“물은 이제 ‘블루 골드(blue gold)’입니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하루 앞둔 21일, 광주 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김인수(50·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단장) 교수는 해수담수화 실험에 여념이 없었다. 무한 자원인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꿈의 기술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난 1월 건설교통부가 발주한 해수담수화사업 플랜트 사업에 관한 연구 용역을 따냈다. 5년 동안 1천800억원이 지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 하나에 광주과기원과 민간업체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해수담수화와 관련 기술은 역삼투압법(RO·Reverse Osmosis)과 증발법 두가지. 김 교수가 선택한 것은 역삼투압 방식. 역삼투압 방식은 시장 성장률이 연간 17%에 달해 증발법을 앞서고 있다.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2005년 현재 6조원대에 이른다. 2015년에는 33조원이란 천문학적 액수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섬 지역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역삼투압 방식을 사용 중이긴 하나 하루 물 생산량은 최대 1천t에 불과하다. 김 교수가 개발 중인 것은 하루 3만∼5만t 규모의 플랜트. 이 정도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김 교수는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10년 간 총 6조5천억원을 들여 110조∼15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한 R&D(연구개발) 혁신 로드맵, 즉 ‘VC 10’ 사업 중 담수화사업이 그 첫번째로 꼽힌 것만으로도 정부가 물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실내 실험을 거쳐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국내 한 곳에 지어 실험과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현재 광양·속초·부산·포항 등 4곳이 물망에 올랐으나, 광양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부지는 오는 8월 최종 선정되며, 2년 반 후에 완공된다. 김 교수는 “광양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치면 이 담수화 기술을 식수가 귀한 중동국가에 수출, 1조원 이상 수입을 올릴 계획”이라며 “국민들도 소중한 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껴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김 교수는 대학을 졸업 때부터 전공인 환경 중에서도 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 국립환경연구소(EPA)에서 4년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1994년 귀국, 광주 과기원 설립 때부터 13년째 광주에서 살고 있다.<홍보협력팀, 2007.3.22>

<언론보도 현황>
- 광주일보1면 톱기사
- KBS광주방송총국 제1라디오 <남도투데이> 22일자(목) 15:10~18
 -  다시듣기안내 :
    (http://gwangju.kbs.co.kr/program/pro_ra09_review.htm) 에서 3월22일자 VOD 중 01:40~10:25, 약 9분간, 단 회원가입이 필요함.
- 광주평화방송(PBS, FM 99.9Mhz) "함께하는 세상, 오늘!" 3월22일자 방송 : 다시듣기 : http://www.kjpbc.com/, 3월22일자방송 중 18:35~33:53, 약 15분간,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다시들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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