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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세계 명문 대학원으로 "우뚝"

  • 임성훈
  • 등록일 : 2007.06.26
  • 조회수 : 3315

 

광주과기원,세계명문 대학원으로 ‘우뚝’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장인섭(40) 교수와 박사 과정 김대희(24) 씨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미생물학회 총회에서 친환경 대체연료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100년 전통의 이 학회는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포함하는 여러 종류의 가스를 미생물을 이용해 전기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장 교수 등의 연구가 학계뿐 아니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하다며 주요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환경과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환경과학기술지’는 지난달 30일자 인터넷판에 이 학교 환경공학과 최희철(44)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기술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학술지는 음용수와 지하수의 비소 오염 심각성을 제기하면서 자성을 띤 나노철입자로 비소를 제거하는 연구팀의 기술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광주과기원 연구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와 학술지에 잇따라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인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지난달 스웨덴 최대 과학기술대학인 스웨덴 왕립공대(KTH)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연구소는 세계적인 광학부품 제조업체인 미국 RMI사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으며 레이저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시노바사와도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국내 유일의 광기술 연구기관인 고등광기술연구소는 2001년 설립 이후 미국 영국 독일 체코 등 8개국 14개 기관과 교류협정을 맺고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석박사 과정 학생 700여 명이 재학 중인 광주과기원은 국제화 교육방식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제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도록 적극 지원해 박사 과정은 학생 1인당 6.5∼6.7편의 과학기술논문색인집(SCI) 등재 기록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 대학원 중 최고 수준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 못지않은 기록이다.


교수가 120명으로 교수 대 학생 비율이 국내 최소 수준인 데다 모든 교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석박사 학위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는 한편 외국의 저명한 교수가 논문을 평가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납입금과 기성회비 전액 면제, 학자금 및 연구수당, 식비보조금 지급, 박사 과정 병역특례 혜택 등 국내 최고의 교육 및 연구 환경도 광주과기원의 자랑거리다.


허성관 광주과기원장은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새로운 개척자로서 21세기 과학기술을 이끄는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보협력팀, 2007.6.23>

<언론보도현황>
- 동아일보 0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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