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기관과의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외 인지도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GIST는 이번 ETH 공대 총장방문으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랄프 아이흘러 총장은 GIST를 방문하여 주요 연구실을 방문하고 앞으로 두 기관이 진행할 대외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TH 공대는 1855년에 스위스 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스위스 제일의 명문대학이며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학생 수는 1만 2000명, 교원수는 1,535명이며 매년 1000명이 졸업한다.

아인슈타인이 이 대학의 수학과를 다녔고 교수(물리학과)의 경력을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공계분야에서 ETH 공대는 교수들은 물론 박사과정 학생들, 그리고 박사후 과정(Post- Doc)연구원들에게 ‘꿈의대학’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2009년 <영국 더 타임즈> 주관 세계대학평가 "1인당 논문인용 수" 부문에서 ETH 공대가 13위, GIST가 14위로 양교가 나란히 우수한 연구력을 자랑하며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올 7월 GIST 원장 등 보직자 일행이 대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유럽 주요대학을 방문하였고 그 중 한 곳으로 ETH공대를 방문하여 양교간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MOU 체결을 논의 한 바 있다.

특히 랄프 아이흘러 총장이 GIST의 에너지 연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에대한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0년 학사과정이 개설되면서 명실상부한 연구중심 이공계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추고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갈 GIST가 ETH 공대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면서 세계 명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랄프 아이흘러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