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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박사,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 수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은 S-OIL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 한국대학총장협회(이사장: 이대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 물리부분에 송현욱(33세· 現 예일대 박사후연구원) 박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송현욱 박사는 “분자 트랜지스터의 오비탈 조절에 의한 전하 수송”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GIST에서 2011년 박사학위(지도교수 이탁희)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송 연구원은 분자 하나가 트랜지스터처럼 전류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분자 트랜지스터는 크기가 기존 실리콘 기반 트랜지스터의 1000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상용화될 경우 많은 전자제품을 더 작게 만들 수 있다. 송 연구원은 “앞으로도 기초과학을 적용한 응용 연구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원, 지도교수에게 각 2천만원의 연구 지원금이 수여되어 국내 순수과학 분야 시상 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내달 2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삼청동)에서 열렸다.
S-OIL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은 순수 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학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최근 2년 내 발표된 국내 연구자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연말에는 수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S-OIL과학문화재단은 S-OIL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 지원 및 장학사업을 통하여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붙임 : 동아일보 보도기사(2월 3일자)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