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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전상용 교수 연구팀 신개념 "앱타이드" 개발

  • 남궁수
  • 등록일 : 2012.02.10
  • 조회수 : 3750

GIST 전상용 교수 연구팀 신개념 "앱타이드" 개발

항체ㆍ펩타이드 장점 결합…차세대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항체처럼 질병 타깃과 잘 결합하면서 생산성과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펩타이드 플랫폼(앱타이드)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돼 차세대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펩타이드(peptide)란 단백질과 구성 성분은 같으나 크기가 훨씬 작은 2개에서 50개 이내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형태로 일종의 단백질 조각이다.

GIST 전상용 교수(41ㆍ생명과학부)가 주도하고 김성현 박사(제1저자)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 1월호에 게재됐다.

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앱타이드(Aptide)"는 새로운 펩타이드 플랫폼으로 기존 펩타이드의 단점인 낮은 친화력과 특이성을 해결했다.

진단과 치료용 약으로서 펩타이드의 장점은 생산 단가가 낮고 안전성과 반응성이 높으며 특허 사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원하지 않는 면역시스템에 덜 노출돼 펩타이드 자체에 대한 부작용이 적고 합성해 쉽게 변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신개념 앱타이드가 다양한 단백질 타깃에 항체처럼 매우 잘 결합한다는 사실(고친화도, 고선택성)을 동물실험(쥐)을 통해 증명했다.

또 암 바이오마커에 특이적인 앱타이드를 이용해 생체 내에서 암만을 선택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전상용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앱타이드는 항체처럼 결합력이 강해 다양한 바이오 약품으로 응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항암 표적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의약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콘텐츠담당 : 대외협력팀(T.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