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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터뷰] 김영준 GIST 신임 총장

  • 남궁수
  • 등록일 : 2012.05.31
  • 조회수 : 4136

[전자신문 인터뷰] 김영준 GIST 신임 총장

 완성도 높고 영향력 있는 논문 발굴 힘쓸 것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에 무게중심을 둘 계획입니다.”김영준 신임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30일 열린 GIST 이사회에서 제 6대 총장으로 선임된 뒤 가진 전자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GIST 설립 19년 이래 대학 내부에서 총장이 배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준 신임 총장

 

김 신임 총장은 GIST의 미래비전을 `질적 성장`에서 찾았다.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논문 수 채우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와 영향력 높은 논문을 선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신임 총장은 우선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를 위해 해외석학과 우수 연구자를 적극 발굴해 2차 선정 심사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한 CT연구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겠다는 말도 꺼내놨다.

 

김 신임 총장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광주 첨단 산단에 둥지를 튼 GIST는 설립 초기만 해도 `얼마나 자리 잡을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하나가 돼 연구에 매진하면서 영국 대학평가기관 QS로부터 10위에 랭크됐다며 세계대학 톱 10 진입 기반은 확보했다고 평했다.

 

총장 선임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릅니다. GIST 발전을 위해 열정, 도전, 소통, 자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학내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학내 구성원 간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갈등을 겪어왔던 노조와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교수·교직원과도 허물없이 소통채널을 마련할 복안을 세워놨다.

 

오는 7월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에도 나선다. 4년 이상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직자들의 순환배치와 적성을 고려한 인사를 통해 변화와 쇄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김 신임 총장은 “`세계적 과학기술 대학 육성`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할 능력있는 인사를 학교 경영과 행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는 명언을 남긴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GIST 설립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다음달 4일께 공식업무에 나서게 될 김 신임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를 졸업했다. GIST 교학처장, 대기환경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GIST부총장과 한국과학기술원한림원 정회원, 한국과학기술단체옹연합회 이사, 기상청 황사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붙임 : 전자신문 기사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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