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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철 교수팀, 심화연구 프로그램(R&E) 지도로 과학고학생 SCI 논문 게재

  • 대외협력팀
  • 등록일 : 2017.04.10
  • 조회수 : 2262

과학고학생 공동저자로 SCI 논문 게재 

                - GIST 최희철 교수팀의 심화연구 프로그램(R&E) 지도

                    - 오염물 제거 10배 향상시킨 한외여과 분리막 개발 Chemosphere 게재


□ GIST(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최희철 교수팀의 심화연구 프로그램(R&E) 지도를 통해 광주과학고 학생들(정준혁, 조성수 학생, 지도교사 이미경)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SCI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 심화연구 프로그램(Research and Education, R&E)은 고등학생이 대학원 연구실에서 원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 있는 학문의 기초부터 심화 및 응용까지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GIST 최희철 교수팀에서 2년 동안 연구에 매진하여 고기능성 분리막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오염물 발생 저감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 한외여과(Ultrafiltration)* 분리막은 상하수 및 폐수 처리 공정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술로,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과량의 기공형성 첨가제를 도입하여 기존 한외여과 분리막보다 내오염성이 10배 향상된 분리막을 개발했다.   *한외여과: 반투막을 이용하여 용액내의 물질을 크기에 따라 분리하는 방법으로 분자 크기가 0.01 – 0.1 ㎛ 정도의 범위를 처리할 수 있다.
∘ 연구팀은 기존에 10% 내외로 활용되던 기공형성 첨가제(폴리비닐피롤리돈, Polyvinylpyrrolidone)를 최대 20%까지 도입한 고기능성 분리막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 개발된 분리막은 기존 분리막에 비해 하수에 함유된 자연유기오염물질(Natural Organic Matter)인 휴믹물질(Humic Substances)을 안정적으로 분리(제거율 90% 이상)하면서도 내오염성이 10배 이상 높아 공정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 또한 연구팀은 과량의 기공형성 첨가제 도입에 따라 분리막의 기공도, 친수성도 및 표면거칠기가 개선되어 대표적 오염물질인 휴믹물질이 분리막 표면에서 쉽게 탈착됨을 확인하였다.

 □ 최희철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이 가지던 내오염성을 극대화하는 효율적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특히 고등학생들이 심화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의 경험을 몸소 경험하였기 때문에 국가적 과제인 과학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구에 참여한 정준혁, 조성수 학생은 “분리막이란 주제가 처음엔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직접 실험과 분석을 진행하며 연구자로서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 최희철 교수(교신저자)가 지도하고 정준혁, 조성수(이상 공동저자), 김하영 석사(공동저자), 손문 박사(제1저자)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주요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해당 논문은 심사를 거쳐 올해 3월 국제적 SCI 학술지인 Chemosphere에 게재되었다.  <끝>


*논문명: Influence of extreme concentrations of hydrophilic pore-former on reinforced polyethersulfone ultrafiltration membranes for reduction of humic acid fouling (Chemospher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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