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승현) 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교수와 고려대학교 최원식 교수 연구팀은 주사바늘 굵기의 내시경을 개발하여 미국 소재 의료기기 개발 업체인 Intelon Optics (CEO: Dominik Beck, 캠브리지)에 기술 이전했다고 6월 5일(월) 밝혔다. ‧
* Intelon Optics: 인텔론 광학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 캠브리지 소재 진단 및 수술용 광학 의료 장비를 개발하는 하버드 의대에서 스핀오프한 회사
□ 내시경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인체의 소화관, 흉강, 관절 등 다양한 곳을 의사가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인데, 기존 내시경은 인체에 삽입되는 부분이 비교적 굵기 때문에 가슴과 배, 관절 등에 삽입될 때 상처를 남기고 통증을 유발하여 수면을 유도한 후 시술을 시행하는 등의 한계점이 있었다.
∘ 이번에 개발된 내시경은 인체에 삽입되는 부분이 1mm에 지나지 않아 기존 내시경에 비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고, 해상도가 높아 넓은 부위와 좁은 부위를 순차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의사가 환부를 진단하는데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 GIST 정의헌 교수는 "내시경은 조기진단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외과 수술 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강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주사바늘 굵기의 가는 내시경이 실용화된다면 환자의 고통 및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고려대학교 최원식 교수는 “기술이전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실용화가 가능하며, 의료영상 뿐 아니라 산업용 광학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 의학-첨단과학기술 융합원천기술개발 사업 및 GIST-Caltech 공동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GIST-고려대-Intelon Optics는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3년 이내에 침습을 최소화한 의료용 내시경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