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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승현) 생명과학부 전영수 교수(광주과학기술원)·이창욱 교수(울산과학기술원) 세포 로지스틱스 연구센터(SRC, 센터장 전영수) 공동연구팀은 생명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세포 가운데 인간을 비롯한 고등생명체를 구성하는 단위인 진핵세포*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물질교환 경로와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 진핵세포 : 핵막에 의해 핵과 세포질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의 세포
□ 세포는 미토콘드리아*, 핵*, 소포체*, 리소좀* 등의 작은 소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이 소기관들 사이에서 단백질과 같은 물질이 이동 할 때, 일종의 보자기인 소낭에 담겨 전달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의 대표적 소기관인 핵과 리소좀을 직접 연결하는 막접촉점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낭 없이 물질이 이동하는 경로를 3차원의 입체적인 구조로 처음으로 제시했다.
* 미토콘드리아 : 진핵세포에서 세포 호흡을 통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
* 핵 : 진핵세포의 중심에 있는 공 모양의 소체로서 유전물질 (DNA)을 보유
* 소포체 : 세포질에 있는 단일 막으로 이루어진 납작한 주머니 모양의 소기관
* 막접촉점 : 세포막 구조체로 둘러싸여 있는 세포 소기관이 세포막에 연결된 단백질을 매개로 이웃해 있는 다른 세포 소기관과 10-30 나노미터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며 물리적으로 접촉해 있는 특정 부위
* 리소좀 : 세포 내 소화 작용을 하며 단일 막으로 둘러싸인 소기관
□ 전영수 교수는 “이 연구는 인간과 같은 고등생명체를 구성하는 진핵세포의 세포소기관 간 막접촉점을 형성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혔으며, 이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이해, 세포 내 물질 이동의 결함에 의해 야기되는 질병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이론적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 전영수 교수팀의 연구내용은 국제적인 학술지 미국과학학술원회보 (PNAS)에 5월 24일자에 게재되었다. <끝>
o 논문명과 저자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논문명 : Mechanistic insight into the nucleus-vacuole junction based on the Vac8p-Nvj1p crystal structure
- 저자 정보 : 전영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광주과학기술원), 이창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울산과학기술원), 김혜인(공동 제1저자, 광주과학기술원), 정한빈(공동제1저자, 울산과학기술원), 박주미(공동 제1저자, 울산과학기술원), 이미리암(공저자, 광주과학기술원), 고영준(공저자, 광주과학기술원), 이상화 박사(공저자, 광주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