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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국제환경연구소, 개도국 기후변화 실질적인 대응 마련
-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IFOCA 2016 기후변화 국제포럼 개최
GIST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준하)는 22일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르 메르디안 앵커(Le Meridian Angkor) 호텔에서 ‘2016 기후변화 국제포럼(IFOCA 2016*)’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가장 큰 의미는 지난 16년간 UN이 약속한 물 문제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원조기관과 수혜국이 만나 소통하는 장을 가졌다는 점이다.
지난 2000년에 개최 당시 UN 총회에서 채택한 새천년선언(Millennium Declaration)에서 세계 정상들은 “2015년까지 안전한 음용수를 보장받지 못하는, 전 세계 인구수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아울러 지속 불가능한 수자원 개발을 중단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2016년이 된 지금도 이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2015년 11월 파리협정으로 물 문제를 2020년까지 195개 협약 당사국들의 합의하여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하고 적극적으로 구속력 있는 실행을 약속했다.
이후 2030년부터 UN 산하에 있는 GCF (Green Climate Fund)에 100조 기금을 모금하기로 하고 개도국에 필요한 물 문제를 실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 포럼에는 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라오스‧태국‧필리핀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6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 및 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조를 수행하는 유엔 환경 계획(UNEP), 고려대학교, APEC 기후 센터(APEC Climate Center)의 환경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동남아시아 생태 및 천연 자원의 현재와 미래 ▲지속가능한 개발 달성을 위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 ▲국가의 기후변화 정책 및 전략 ▲기후변화 적응 기술 및 발전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자원 부족, 생물 다양성 감소, 연안 해역 유입 등 기후변화로 인하여 유발되는 국가별 환경 이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혜국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원조국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혜국인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참석자들이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캄보디아 국가평의회 밴 모니니쓰(H.E. Dr. Vann Monyneath) 사무처장은 “이번 포럼이 각국의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들이 기후변화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서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준하 소장은 “GIST 국제환경연구소는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축적해 이 지역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환경기술, 개발‧연구와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논의 내용은 녹색기후기금의 향후 활용 방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뉴스투데이 11월 22일자 보도
(*위 기사는 [한국뉴스투데이]의 동의를 얻어 전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