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 GIST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준하)는 12월 12일(화) 태국 방콕에 있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에서 ‘국제 기후변화 적응포럼(IFOCA 2017*)’을 개최했다.
* IFOCA 2017(International Forum on Climate Adaptation 2017 : Bridging Carbon Action with Development in Southeast Asia)
□ GIST 국제환경연구소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기후 적응에 초점을 맞춘 IFOCA 2016 포럼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파리 협정의 주 내용인 ‘Carbon Action’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현지의 수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펀딩이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코자 개최되었다.
*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서 협력, 관리하는 기구로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사업 요청을 접수받고 관리하는 11개의 ‘기후기술센터(CTC)’와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Network)’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개도국의 정부, 민간, 비정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술 수요를 조사, 분석하고 개도국 수요 기술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이번 포럼에서는 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라오스‧태국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5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 및 과학자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및 유엔환경계획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시아의 탄소 활용, 금융 수단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것을 기점으로 △ 각국의 기후변화 이슈 및 탄소저감 정책소개, △ 탄소 저감 기술 적용 및 재정 전략, △ 비즈니스 모델 성공사례 및 활성화 방안, △ 역량강화 및 협력 확대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 참석자들은 또한 에너지, 농업, 산업 공정, 폐기물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국가별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혜국의 현실적 문제에 대하여 원조국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혜국인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참석자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
□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의 기후행동프로그램 책임연구원인 매튜 리날도(Mats Rinaldo)는 “GIST는 CTCN의 중요한 멤버로서 현재까지 수행해온 기후기술 지원뿐 만 아니라 IFOCA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기후기술 수요를 파악하여 선제적 대응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행사를 주관한 김준하 소장은 “GIST 국제환경연구소는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축적해 이 지역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환경기술 개발‧연구와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CTCN과의 상호 협력으로 국제환경연구소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