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흐르는 혈액 속 적혈구 배열까지 읽는다" 양성 교수 연구팀, 혈액 검사 지표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
"구강형 AI 보청기부터 VR 트레드밀까지" GIST,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참가
세 가지 잡음 요즘은 아파트 층간 소음까지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원하지 않는 잡음이 항상 있는데, 귀에 거슬리게 소리가 큰 때에는 소음이 된다. 나도 요즘 소음에 민감한데, 위층에서 들리는 어린애 콩콩 뛰는 소리는 오히려 반갑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은 내가 소음을 내는 경우이다. 나는 뒤늦게 클라리넷을 배워 시니어 ...
내 마음의 책갈피 #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도서상품권으로 몇 권의 책을 직접 구입했다. 사실 대통령이 책을 사보는 것이 신기할 것도 없다. 오히려 그것이 뉴스가 된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현직 대통령이 도서전에 직접 찾아온 것이 14년 만이라는 것이 놀라울 따...
단순함이 위대하다 #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의 한미사진미술관을 찾았다. 안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한 리셉션이 한창이었지만 바깥 복도 쪽은 한가하고 조용해서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보기엔 오히려 좋았다. 눈길 가는 대로 전시된 사진들에 눈을 마주치다 전시실 입구 쪽에 걸린 글 한 줄에 눈길이 멈췄다. “큰일났다. 폰카에 빠졌다”라는...
“야구는 과학이다!”2013 프로야구 ‘지스트의 날’ 개최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는 지난 6월 1일(토)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함께 ‘지스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학생, 교직원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올해로 5회...
나폴레옹처럼 # 나폴레옹에게 6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1799년 ‘브뤼메르 18일’의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고 1804년 황제에 즉위한 그는 유럽 전역을 혁명의 기운으로 휘몰아쳤지만 1812년 러시아 원정에 나섰다가 참담하게 실패한 후 엘바섬에 유배됐다. 그러나 1815년 기적처럼 엘바섬을 탈출해 드라마처럼 파리에 입성한 후 다시 ...
유월의 노래 # 지난겨울이 얼마나 매섭게 추웠는지를 까맣게 잊게 만들 만큼 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아니 이미 여름 같다. 그런데 날이 더워진 탓인지 뒤늦게 집 마당에서 대나무가 죽순을 올리기 시작했다. 본래 서울에서는 기후상 대나무가 자라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 집 마당에서는 대나무, 그것도 왕대가 잘 자랐다. 하지만 올해는 ...
"부담 없이 찾아오세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 지스트 학생상담‧경력개발센터, 지난 3일 OPEN 본격 운영 - 심리검사‧상담 및 진로‧취업상담 전담…내달 집단상담 개최 (오른쪽부터) 조성은 상담실장과 원희정 상담사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
눈물의 맛 # 일 년 전 오늘인 듯싶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앞에 섰다. 그리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땀과 뒤섞여 내 입가로 흘러내렸다. 맛이 짰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에 있는 생장드피에드포르를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기 시작해서 때론 눈보라 속에, 때론 폭우 속에, 또 때론 살을 데일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