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돌처럼 우직하게 물처럼 유연하게
자연은 일러주네 조화롭게 살라고
《자기만의 사진 세상이 있다. 남들이 눈길을 주지 않는 물, 돌, 바람, 나무 등의 소재에 관심을 갖는다. 아날로그 흑백사진을 더 좋아한다. 사진 자체만큼 사진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도 즐긴다. 이런 사진 취향을 자연에 비유하면 자기만의 세계를 고집하는 것은 우직한 돌 같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기는 것은 물과 같다. 실제로 그는 물의 흐름을 돌로 막는 등의 연구를 하는 수문학(水文學·hydrology)자이기도 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선우중호 총장(71).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한결같이 겸손하고 남을 잘 배려한다고 얘기한다. 흑백의 자연과 풍경을 좋아하는 사진적 취향이 개인의 성격이나 인품과 무슨 연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가 어떤 사진관(觀)을 가지고 있는지 총장 집무실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 인터뷰 세부내용은 동아일보 3월 4일자 기사 참조
- 링크: http://news.donga.com/3/all/20110303/35272067/1